반도체 드라이브 건 與 이원모, "과실, 처인구 모두에게 돌아가게 할 것"

입력 2024-03-26 13:27   수정 2024-03-26 13:34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 용인갑에 도전장을 내민 이원모 후보가 "반도체 과실이 용인시 처인구민께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며 지역 일자리 유치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25일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주민들을 찾아 처인구의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지역구 주민들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며 “타지인만 혜택을 볼 수도 있는 이 사업에 지역민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는가”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 후보는 반도체 국가산단의 과실이 구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최대 200여 개의 소재·부품·장비 협력 기업과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이 유치되면 지역에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업들과 협력하여 반도체 아카데미를 유치하고, 지역맞춤형 교육기관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또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서 주민들의 소비 활동이 지금처럼 인근 분당이나 동탄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처인구에 집중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5일 오전 경기 용인에서 진행된 23번째 민생토론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용인에 방문하여,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문제없이 추진,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등을 약속했다”며 “국민의 부름을 받아 국회로 가게 된다면 대통령과 정부, 지자체장과 원팀이 되어 처인구 발전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용인특례시청을 찾아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개최한 스물세 번째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반도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약 6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사업 투자 중 500조 원가량이 용인에 투자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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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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